1조8000억 대출사기 주범, 1290억원 가짜 세금계산서도 발급

Է:2016-05-18 10:19
:2016-05-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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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 대출사기 주범, 1290억원 가짜 세금계산서도 발급
‘1조8000억원 대출사기 사건’의 주범인 전주엽(50) 전 NS쏘울 대표가 1290억원 가량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전씨와 KT ENS 납품업체 컬트모바일 전 대표 김모(44)씨를 특가법상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3월~2013년 12월 1289억7374만원 상당의 허위매출 세금계산서 39건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KT ENS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한 적이 없으면서 마치 부품을 공급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KT ENS에 휴대폰 등을 납품한 것처럼 꾸민 뒤 매출채권을 담보로 제1·2 금융기관 15곳으로부터 1조7900여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전씨는 이 사건 수사가 본격화된 2014년 2월 해외로 도주했다가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체포돼 지난해 11월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전씨에 앞서 기소된 김씨는 지난해 5월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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