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며 박태환 올림픽 출전에 대해 "규정을 바꿀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은 뉴시스와 인터뷰 내용 가운데 박태환에 관한 부분이다.>
- 수영 선수 박태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 선발 문제를 놓고 박태환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가.
"특정인(박태환)을 위한 규정 개정은 없을 것이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법률 자문을 받아 이 같은 의견을 CAS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우리나라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그런 선수다.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는 것만으로도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교육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선수라고 동정론에 앞서서 규정을 풀어줬을 경우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이 '규정을 위반해도 실력이 좋으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구나'하는 그릇된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지 않은가."
(인터뷰가 있고 하루 뒤 대한체육회는 CAS에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문제는 중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전달했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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