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명동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해 롯데면세점과 맞대결에 나선다. 새롭게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두산그룹은 오는 20일 ‘두타면세점’ 문을 연다.
신세계그룹 신세계DF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신세계백화점 명동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1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 영업면적 1만3884㎡ 규모를 면세점으로 바꾸고 리뉴얼 오픈했다. 신세계는 면세점과 백화점, 인근 남대문시장 한류 먹거리 등을 활용해 주춤했던 해외 관광객 방문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명품 빅3’로 불리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브랜드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구찌와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6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빅3 브랜드와의 협의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 면세점인 ‘두타 면세점’은 오는 20일 프리오픈에 나선다. 두산그룹 측은 “동대문을 찾는 내외국민 고객이 주말에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오픈 일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 규모다. 프리오픈때는 7개층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먼저 문을 연다. 수입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향수, 패션, 액세서리 등이 영업을 시작하며 D-Mart, D-Beauty, D-Fashion Zone으로 특화한 층은 국산 가전과 화장품, 패션의류 중심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방영된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태양의 후예관’과 한류를 소재로 한 ‘한국 디자인관’ 등 전시 및 판매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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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늘 오픈, 두산그룹 두타면세점은 20일 프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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