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전 앞둔 최강희 감독 “신중한 경기 하겠다”

Է:2016-05-16 11:41
:2016-05-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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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전 앞둔 최강희 감독 “신중한 경기 하겠다”
최강희 감독과 권순태. 사진=이동희 기자
“우리가 경험은 많지만 방심하지 않고 신중한 경기를 하겠다.”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큘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계심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멜버른에 대해 “조직적이고 까다로운 팀”이라며 “내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전술적으로 잘 대응해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서 홈경기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두고 여유로워 보이는데,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멜버른도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다. 예선 경기를 분석해 보면 상당히 팀 조직력이 좋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개인 능력이 좋고,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전북은 토너먼트 진출 경험이 많고, 멜버른은 이번에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경함이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 멜버른은 홈경기이고, 조별예선에서 강했다. 신중한 경기를 해야 한다.”

-멜버른과 시드니 FC가 이번 시즌 16강에 진출했는데, 최근 호주 축구에 대한 평가는?

“호주 축구가 최근 갑자기 강해진 것은 아니고 과거에도 까다로운 상대였다. 2014년 우리와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까다롭고 어려운 팀이라고 느꼈다. A리그가 활성화되고 팬들이 많아진 것이 호재다. 호주 선수들이 유럽에 많이 나가 있어 대표팀과 클럽 팀이 강한 것 같다.”

-알바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베사르트 베리샤가 이끄는 3명의 공격진이 위협적인데, 그에 대한 대비책은?

“멜버른엔 공격 쪽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있다. 우리도 그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멜버른은 한두 명의 선수가 아니라 팀 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그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내일 어떤 전술로 경기를 할 것인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것이다.”

멜버른(호주)=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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