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3)이 절친한 형 송중기(31)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피아노 연주를 선사했다.
14일 중국 북경 국가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송중기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 현장에서 찍힌 사진과 영상들이 16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박보검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함께 특별한 무대도 꾸몄다. 박보검이 직접 피아노를 치고 그 연주에 맞춰 송중기가 ‘소녀’를 불렀다.
▶송중기 북경팬미팅 박보검 컷 영상
송중기는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북경은 그 세 번째 장소였다. 5000여명의 팬들이 모여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됐다. 송중기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중국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와 웨이보 모바일 생중계 앱 이즈보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즈보 중계 조회수가 1100만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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