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정기공연 서사극 '꿈하늘' 27일부터 3일간 4차례 무대 올라

Է:2016-05-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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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정기공연 서사극 '꿈하늘' 27일부터 3일간 4차례 무대 올라
인천시립극단 제71회 정기공연 ‘꿈 하늘’(차범석 작, 김석만 연출)이 27일부터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차례 무대에 오른다.

‘꿈하늘’은 단재 신채호(1880~1936)의 시인,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그린 서사극이다.

‘꿈하늘’은 신채호 선생의 동명 소설 ‘몽천(夢天)’(1916)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 이 작품은 차범석(1924~2006) 선생의 희곡 ‘식민지의 아침’(1986년 발표)을 각색한 것이다.

신채호 선생은 항일투쟁시기에 그의 애국적 투쟁의식을 전하기 위해 옛 고구려의 영화를 펼쳐 보이는 웅장한 중편소설 ‘몽천’을 발표했다.

‘꿈하늘’은 1987년 국립극단 제125호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라간 바 있다. 당시에 차범석 선생의 ‘식민지의 아침’연출을 맡은 김석만에 의해서 ‘꿈하늘’로 각색해 올린 것이다.

이번 인천시립극단의 2016년 첫 정기공연에서는 1987년의 ‘꿈하늘’을 현재의 ‘꿈하늘’로 각색하여 올리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채호 선생의 말년의 독립투쟁 활동기 가운데 무정부주의 활동을 부각시켜 철저한 항일정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신채호가 중국 다롄 감옥에서 임종을 앞두고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그의 독립운동 활동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신채호의 일대기를 세 시기로 나눠 청년기의 조선에서 항일운동, 중년기의 만주와 북경에서의 창작과 독립운동 시기, 장년기의 무정부주의 항일투쟁시기를 조명한다.

신채호의 일대기는 조선 반도와 반주벌판을 배경으로 전체 20장으로 구성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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