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發) 정계개편 진원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국회는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정 의장이 오는 17일 일본 도쿄 중의원에서 주최하는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회의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엔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는 주제로 일본 중앙대에서 강연한 후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정 의장은 전날 오사카 소재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비록 일본으로 인해 수많은 고통을 당하고, 아픈 일들을 당했지만 우리나라가 훌륭한 나라가 됨으로써 일본에게 ‘아름다운 복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일본 방문에는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 정병국 의원과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치권에선 퇴임 후 국회 앞에 정치연구소를 개설, ‘집권 후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연구에 돌입하는 정 의장이 새누리당과 거리를 둔 채 보수 진보를 아우르는 인사 영입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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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중진 대동하고 일본 방문한 정의화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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