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와 별 부부가 부부싸움 후의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에서는 웨딩송 준비에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별 부부는 촬영 시작에 앞서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하는 "불편한 분위기 살려서 가자. 시원하게 풀려고 하는데 안 된다"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별은 "내가 더 서운하다"며 반박했다.
이어 별은 "오늘이 드림이(하하-별 부부 아들)가 다니는 유치원 휴관일이다. 아이를 두고 같이 나오는데 드림이가 너무 울었다"며 "마음이 아픈데 하하가 너무 냉정하게 '빨리 나와라'고 말했다"며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이에 하하는 "아들 드림이가 '아빠만 가. 엄마는 안돼'라고 말을 해서 아들과 아내, 둘 다에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다 이내 서운함을 풀고 서로에게 하트를 보내며 다시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 5년차 잉꼬부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에서는 유재석-김희애, 박명수-장범준, 정준하-정성화-정상훈, 하하-별, 황광희-정용화-이준-윤두준 총 다섯 팀이 출연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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