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곤충사육산업 적극 육성

Է:2016-05-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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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곤충 사육농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을 사료와 체험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주군은 ‘완주군 곤충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곤충산업을 차세대 먹을거리 산업으로 확정하고 곤충의 산업화와 콘텐츠 개발, 곤충 사육 인력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장수풍뎅이와 굼벵이, 귀뚜라미, 배추흰나비 등 다양한 곤충을 사료용과 체험용, 식용으로 사육할 농가를 적극 길러내 농가소득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고 해당 농가에 규격화한 현대화 곤충사육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곤충산업 육성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12차례 진행된다.

군은 또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으로 11개 농가를 선정해 현대화 사육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2020년까지 곤충사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농가들이 실질적인 소득을 얻고 지역 대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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