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된 백의의 천사… 뛰어내린 자살자 붙잡아 살리다

Է:2016-05-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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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간호사의 날인 12일 맞아 중국에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자살을 시도한 환자를 구한 간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성도상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40분쯤 쓰촨성 진탕현의 제2 인민병원 3층에서 입원 중이던 장모(67)씨가 갑자기 창문을 넘어 자살을 시도했다.

 마침 지나가던 보안 직원은 장씨의 손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며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했다. 바로 달려간 사람은 옆 병실에서 수액 주사를 놓던 간호사 리추란(26)이었다. 손을 뻗어 환자를 끌어 올릴 공간이 없자 리 간호사는 창문을 넘어 20㎝ 난간에 버티고 서서 환자를 밀어 올렸다.

 자칫 환자와 함께 밑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리 간호사는 “당시는 너무 긴장된 상황이었다”면서 “사람을 살려야한 한다는 생각 말고는 무서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리 간호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장씨는 다시 입원 생활을 시작했다. 기관지 확장증과 폐기종 등으로 장씨는 20여일 동안 열이 지속되면서 살 희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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