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인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을 둘러본 뒤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부대 수영장이 가장 최근에 지어진 사실을 알고 있다. 광주가 이런 시설을 갖고 있는 것은 축복이다”며 “현재 한쪽 면에만 있는 관중석을 외부로 확장하면 국제 수영장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수영연맹의 비리 사건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광주 현지 실사를 오기 전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대한수영연맹의 비리 사건이) 사실 걱정이 된다. 대한체육회, 광주와 계속 연락을 하면서 대회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FINA와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갖고 관중석 규모를 1만5000석에서 8000석으로 줄이는 것과 경영 훈련장, 싱크로즈나이드 스위밍 경기장 지붕 개보수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코넬 사무총장을 비롯해 피터 홀 마케팅·TV부장과 아이렌 로메로 법률자문, 룰루 궈 마케팅 담당, 아키노 후지 FINA 마케팅 대행 담당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가 열리는 시설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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