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옥수수 챌린지’에 도전한 중국인 여성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해외에서는 전동드릴에 옥수수를 꽂고 빨리 먹는 ‘옥수수 챌린지’ 도전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옥수수 챌린지는 드릴에 옥수수를 끼운 뒤 10초 안에 먹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 남성이 처음 시작한 이래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죠.
영상 속 여성은 드릴에 옥수수를 끼운 채 손으로 들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이 여성은 돌아가는 옥수수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여성의 왼쪽 머리카락 일부가 드릴 날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머리가 없어진 것을 보고도 담담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측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영상 속 이 여성은 다음날 7일 머리가 뽑힌 자리를 의사에게 치료받는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담당의사는 “앞으로 몇 개월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자는 머리가 생명인데” “아파하는 기색 없이 너무 멀쩡해서 그게 더 당황스럽다” “예쁘게 생겨서 불쌍하다” “속상하다” “너무 불쌍하다” “어떻게 저렇게 태연하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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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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