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왕따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2일 음모론을 주제로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정은지는 에이핑크 내 왕따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은지는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아예 작정하고 몰아간다”면서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순간 혼자 떨어져 있거나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으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왕따설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예 왕따라고 전제한 뒤 편집까지 하더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진짜라고 믿고 편집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단호히 밝힌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비정상 멤버들을 위해 힐링곡 ‘하늘 바라기’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는 “이 곡 가사에 가족 내용이 있는데, 힘들 땐 그냥 가족과 부모님 얘기만 들어도 힘이 될 때가 있다”며 “그런 생각으로 듣는다면 힐링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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