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정욱수 봑해울 대표 등 도내 주요 인사와 도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본교 제이 라이트 이사회 의장과 브레들리 애슐리 초대 총교장 부임 예정자, 노스런던 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Jeju) 관계자 등도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는 10만2000㎡의 부지에 연면적 5만911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지상4층에 실내수영장·체육관·극장 등 최고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 통합과정으로 총 정원은 68학급 1254명이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AP과정, Advanced Placement)로 운영된다.
174년 전통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본교는 미국 동부 버몬트주에 위치해 있고, 미국 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버몬트 대법원장 등을 배출한 바 있다. 미국 교육부 선정 ‘Blue Ribbon School Program’ 우수학교에 선정된 명문 사립학교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인 AP과정은 미국에서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 전에 대학 인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고급 학습과정이다.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등 미국 유명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브래들리 애슐리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총교장 예정자는 “AP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과목별로 최고의 교사진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뒤 시험에 응시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탐구형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한욱 이사장은 “세인트 존스베리아카데미의 제주 진출은 영어교육도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제주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 등 국제학교 세 곳이 운영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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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 내년 9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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