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페이스북에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건수가 드러났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에 전 세계로부터 접수된 사용자 정보 요청 횟수를 정리한 ‘글로벌 정부 요청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페이스북에 52회에 걸쳐 사용자 72명의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3년 하반기에 1회에 그쳤던 요청 건수보다 51건 증가한 것이며 동년 상반기 대비 절반이 오른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에 사용자 정보를 가장 많이 요청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이 요청한 정보는 3만 41건이다.
서희수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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