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가진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4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를 16대 10으로 격파한 지난 23일 부산 사직 원정경기에서 1668일 만에 감격적인 선발승을 거두고 엿새 만에 선발 등판해 2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데뷔 시즌인 2006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기쁨을 더했다.
한기주는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다. 볼넷은 안타와 마찬가지로 5차례 있었지만 실점이 적었다. 3안타를 친 브렛 필,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주찬과 이범호는 한기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개막 최다 연승(5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했던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패전이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중간 전적을 9승12패로 만들었다. 이미 많은 승리를 쌓은 두산은 안전하게 선두를 지켰다. 중간 전적은 16승1무6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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