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대표는 "첫째, 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으로 경제가 심각하고 전통적 정책이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양적완화를 고려할 정도면 대한민국 경제가 비상 상황이며 지금까지 정책을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먼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냉정한 상황 인식과 잘못된 정책에 대한 진단이 있어야 올바른 처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둘째, 구조조정에 돈을 쓰기 위해서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겠다는 것인데 이는 정도(正道)가 아니다"라며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는 것은 당장 정부의 재정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정부 성적표는 좋게 보일 지 모르지만 결국은 전 국민에게 골고루 부담을 지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셋째로 이런 식의 해법 제시는 '박 대통령께서 양적완화로 입장을 정했으니 여야가 따라와야 한다'는 일방통행식"이라며 "이래서야 대화가 되겠습니까"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김난영 기자】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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