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스포츠는 29일 “류현진이 오는 5월 1일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2번째 불펜 피칭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조만간 라이브 훈련에 돌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다저스의 홈 개막전을 맞춰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로 복귀했다. 라이브 피칭 단계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복귀 수순에 돌입한 듯 했지만 사타구니 통증이 변수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염좌 증세를 발견한 지난 17일부터 열흘 동안 쉬었다. 지난 27일 불펜 피칭에서 30개의 공을 던져 몸을 풀었다. 나흘 만에 두 번째 불펜 피칭 일정을 잡았다. 복귀에 박차를 가한 모양새다.
다만 5월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의 지금 상황을 고려했을 때 5월 중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휴식한 열흘만큼 복귀 시점도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다저스 관계자들과 미국 언론들이 예상했던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5월 하순, 또는 6월 상순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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