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아인혼 한국 핵 자위권 신경전

Է:2016-04-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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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아인혼 한국 핵 자위권 신경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의 핵·미사일의 고도화, 발전화를 막아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무부 차관보와 면담에서 “왜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 억지력을 갖추려고 하는지, 한국이 독립적인 핵 억지역량을 갖추고자 한다면 상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이 계속 우리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냥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를 위해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적인 핵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미 군사협력 체계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합전력과 군사동맹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것이 북한 도발에 대한 상당한 억지력을 갖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인혼 전 차관보는 “앞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 등을 이행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역할과 함께 양국 연합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 일환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라고 말했다. 또 “북한과 진지한 외교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압박이 발휘될 때 효과도 담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아인혼 전 차관보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통한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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