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9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신경외과 의사로

Է:2016-04-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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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9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신경외과 의사로
배우 허준호가 9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의사로 캐스팅 됐다. 허준호의 드라마 출연은 2007년 SBS 드라마 ‘로비스트’ 이후 9년 만이다.

KBS는 “허준호가 6월 방송 예정인 ‘뷰티풀 마인드’에서 현성병원 심뇌혈관 센터장 이건명 역을 맡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극중 이건명은 대한민국 1세대 신경외과 선두주자로 최연소 교수를 역임할 만큼 실패를 모르는 인생을 살아온 의사다. 엄격하고, 절제할 줄 알며, 병원 재단 이사장 앞에서도 할 말은 다하는 외과의사로 병원 안팎에서 명망 높은 인물이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한 관계자는 “허준호는 눈빛, 말투, 행동 하나에도 캐릭터가 지닌 성격과 매력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허준호가 처음으로 의사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르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장혁과 영화 ‘화산고’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두 배우의 케미도 기대된다.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성균관 스캔들’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 KBS 모완일 감독이 함께 한다.



[사진=K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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