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90주년 마일스 데이비스, 베스트 앨범 '킹 오브 재즈' 발매

Է:2016-04-27 10:00
ϱ
ũ
탄생 90주년 마일스 데이비스, 베스트 앨범 '킹 오브 재즈' 발매
탄생 90주년 마일스 데이비스, 베스트 앨범 '킹 오브 재즈' 발매
재즈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었던 아티스트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이 발매됐다.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는 명곡들을 3장의 CD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소니뮤직은 “탄생 90주년을 맞은 마일스 데이비스 베스트 앨범 ‘킹 오브 재즈(King Of Jazz)’가 3장의 CD로 발매됐다”고 27일 밝혔다.

1926년 5월 26일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어난 마일스 데이비스는 44년 줄리어드 음대 입학을 위해 뉴욕에 온 뒤 찰리 파커와 협연을 하면서 재즈사에 등장했다. 이후 ‘쿨 재즈-하드 밥-모달 재즈-퓨전 재즈’ 등을 개척하며 재즈의 경계를 확장해 나간 재즈 음악계의 거장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업적을 다시금 돌아보기 위해 음악적 아이디어가 분출되던 콜롬비아 레코드 시절의 앨범 주요 타이틀 24장을 선정한 후 각 앨범에서 대표곡 1곡을 뽑아 시대순으로 3장의 CD에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왕성한 창의력과 두려움을 모르는 실험정신으로 재즈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미 헨드릭스, 마커스 밀러, 키스 자렛, 데이브 홀랜드, 칙 코리아, 존 스코필드 등이 수많은 재즈 거장들이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향을 받았다. 신인 연주자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고, 그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했다.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 등이 마일스 데이비스가 발굴해 낸 연주자들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30년을 돌아보는 것은 단순히 한 명의 뮤지션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로 재즈의 역사를 되짚어가는 여정”이라며 “재즈 마니아와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심자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중으로는 전기 영화 ‘마일스 어헤드(Miles Ahead)’의 사운드트랙이 발매될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가 스티비 원더, 에리카 바두 등과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에브리띵 이즈 뷰티풀(Everything’s Beautiful)’은 5월 말 발매된다.



[사진=소니뮤직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