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해야”…“옥시 행태 용납 못해”

Է:2016-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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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해야”…“옥시 행태 용납 못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가습기살균제특별법’을 발의하고 필요하면 청문회까지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2011년부터 옥시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수많은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며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청문회를 통해 사건의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사항인 만큼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옥시같은 다국적기업 행태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보호를 위해 정부가 기업횡포·반윤리를 적극적으로 규제해야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차원에서도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전날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 신현우(68) 전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정부조사 결과 희생자 146명 중 103명이 옥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옥시는 사망자의 폐손상 원인을 ‘황사’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회피해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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