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도권 기업의 제주 유치를 위해 벌벗고 나섰다

Է:2016-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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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수도권 기업의 제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기업 대표를 초청해 28∼29일 양일간 도내 산업단지 및 주요개발 프로젝트 현지답사, 이전 성공기업을 탐방하는 ‘제주투자 관심기업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팸투어에 참가하는 기업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기업 제주유치 설명회' 때 참여해 제주이전에 관심을 보인 수도권 지역 19개 IT(정보통신)·CT(문화기술) BT(생명공학) 관련 기업들이다.

기업초청 팸투어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투자유치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기업들은 제주의 변화하는 모습과 생생한 투자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게 된다.

기업 방문단은 첫날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용암해수단지를 방문하고, 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카카오·BK바이오·콧데 등 IT·BT기업들을 찾아 직접 제주 이전배경과 성공사례를 확인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개별입지(제주시 노형동)에 이전한 수출 선도기업인 봑네오플을 방문해 제주로 이전한 후 기업의 성장·발전사례, 직원들의 정주여건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이후 다시 서귀포로 이동해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역 현장답사와 영어교육도시를 견학하게 된다.

팸투어 기간에는 제주의 투자여건, 지원제도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폭넓은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8일 수도권 3개 기업과 제주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곳은 IT·BT분야 2개 기업과 이미 제주로 이전해 공장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제약업체 1곳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제주이전 효과로 IT기업의 클러스터화가 가속화되고, 생명공학 기업 들의 유치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올해 목표인 6개 기업의 제주 이전을 확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이후 제주로 본사를 옮긴 기업은 현재까지 59개 업체로, 투자실적은 3173억원·고용인원은 2820명에 이른다.

제주이전 기업들의 업종은 정보통신업 20개, 화장품·제약업·생명공학 분야 19개, 연수원 7개 등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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