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동문교수회, 장학금 5120만원 전달

대구대 동문교수회(회장 정극원)가 후배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5120만원을 기탁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2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동문교수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전달식에는 홍덕률 총장, 정극원 동문교수회장(법학부 교수) 등 대학 및 동문교수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모금에는 동문교수회 소속 교수 55명이 참여했다.

대학도 매칭펀드 형식으로 4970만원을 더해 이번에 조성된 특별장학금은 총 1억90만원(동문교수회 5120만원·대학 4970만원)이다.

이 기금은 발전기금 조성에 참여한 교수의 소속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극원 동문교수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의 학업의지를 높이고 나아가 모교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문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 준 동문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영의 60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문교수들이 미래의 주역인 후배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동문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후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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