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국 노동절 맞아 젊은 중국 관광객(유커) 위한 마케팅

롯데백화점은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행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1일 본점에 즉시환급을 처음 도입한 이후 즉시환급 건수는 일 평균 600건에 가까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중국 젊은 고객 방문도 높아져 지난 2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중국 20~30대 매출 신장률은 같은 기간 중국 전체 고객 매출신장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중국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중국 고객을 위한 ‘K-뷰티&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루즈앤라운지, 제이에스티나, 러브캣 등 중국 고객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총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본 매장에서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60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 고객에게는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본점에서는 롯데백화점 최초로 오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패션 브랜드 ‘노나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노나곤은 삼성물산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다.

이밖에도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촬영지인 ‘그리스 자킨토스섬’ 여행 상품권(1000만원 상당)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노동절 행사 기간 동안 인력거투어 전문 업체인 ‘아띠’와 연계해 북촌, 청계천, 인사동 중심으로 인력거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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