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충청 이남서 옅은 황사… 낮 최고 27도

Է:2016-04-25 06:48
:2016-04-25 07:19
ϱ
ũ
수도권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단계가 발령된 24일 오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용인스피드웨이에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황사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밤부터 황해에 머물러있던 고기압이 한반도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편서풍이 고기압을 서에서 동으로 끊임없이 밀어냈기 때문인데요. 대기에는 초여름의 기운이 점점 짙어지고 있고, 황사를 머금은 바람에선 흙내가 나겠습니다.

TV를 틀어 일기예보를 본다면 전국이 맑을 것이라는 예보를 쉽게 접할 것입니다.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데요. 어젯밤부터 한반도로 다가온 고기압은 지상으로부터의 수증기 증발을 막아 한반도를 건조하게 만들 것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전국에서 예상될 수 있습니다.

25일 오전 3시 일기도. 고기압이 예상보다 빨리 한반도를 통과해나갔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5일 황해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역에 옅은 황사가 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아 황사를 쓸어내릴 비마저 뚝 그쳤습니다. 황해 상층 대기에 남아있던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향했습니다. 

24일과 25일까지의 황사 농도. 예상보다 빠르게 지나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황사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옅어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기상청

다만 오전 6시35분 현재 관측된 황사의 농도는 100um/㎥정도로 800um/㎥ 이상인 ‘매우 나쁨’까지는 아닙니다. 고기압의 중심이 어젯밤 예측보다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통과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계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맑은 황사’는 여전히 유의해야할 전망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손으로 들고다니기 쉬운 가디건을 입고나가 낮에는 벗어두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반면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큽니다. 잠을 청할 때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합니다.

고기압은 대기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강원도 영동지역과 경북 내륙에는 건조조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산불과 같은 화재에 유의해야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세종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입니다.

25일 오전 6시 35분 발표 황사 분포도. 사진=기상청 제공

◆주의사항◆

외출시 : 마스크 필수

건강유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습니다. 일교차가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 주세요.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7시에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