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폭우 때문에 5명이 숨지고 수천 채의 가옥이 침수됐습니다. 미국은 평지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아 거리가 침수되면 곧 집안도 침수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차고에 물이 차 잠기거나, 거실이 잠겨 가재 도구가 피해를 입은 경우도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이 비가 21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침수 피해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데, 추가로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등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휴스턴은 한국인도 많이 사는 지역이기도 한데, 아무쪼록 현지인과 한국인들 모두 피해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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