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 파월~” 미국 미네소타의 한류스타 박병호

Է:2016-04-20 00:03
:2016-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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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 파월~” 미국 미네소타의 한류스타 박병호
폭스스포츠 중계방송 화면촬영
“코리안 슈퍼 파월~” 미국 미네소타의 한류스타 박병호
폭스스포츠 중계방송 화면촬영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한류(韓流)가 불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 2주 만에 대형 홈런 3개를 때린 ‘루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한류의 주인공이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3으로 맞선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렸다.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5구째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올 시즌 3호 홈런이다.

또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박병호의 홈런 타구는 타깃필드의 밤하늘을 갈라 129m를 날았다. 높이 7m인 타깃필드의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 관중석 3층 광고판을 때리고 2층으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경기(3대 4 패)에서 132m를 날려 카우프먼스타디움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6대 4 승)에선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당시 측정된 비거리는 140.8m다. 홈런 3개 모두 대형 포물선을 그려 ‘한국산 거포’의 장타력을 뽐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나는 박병호에게 미네소타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박병호의 한글 이름을 새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남성 관중 2명, 팻말에 한글로 ‘뱅뱅뱅’이라고 적은 남성 관중 1명이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의 중계방송 화면에 잡혔다.

대부분은 박병호의 ‘발코니 데이’ 행사를 맞아 타깃필드로 몰린 한국인이다. 하지만 주변의 미국인 관중들은 이들을 향해 박수치며 박병호를 함께 응원했다. 2013년 LA 다저스로 입단한 류현진(29),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강정호(29)와 마찬가지로 미네소타에서 박병호를 중심으로 한류의 훈풍이 몰아칠 조짐이다.

박병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20일 타킷필드에서 계속된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밀워키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커브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6m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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