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근본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려 나가려면 우리 노동시장에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보상받는 공정한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한 국가대표 선수단 등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지금 정부에서 노동개혁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도 노동시장의 변화가 장애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우리 사회가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능력중심 사회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 장애인들은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신체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것을 바로 보지 못하는 편견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 및 직업훈련 인프라 확충 등 정부 지원 확대방침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제56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오전 서울 강북구의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민주묘지 참배는 총선 이후 박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4월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했다. 이어 행사장에 있던 유족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참배에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유족회 등 관계자들과 청와대 비서진 등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의 4·19 묘지 참배는 2년 만이다. 취임 이후 2013년과 2014년엔 참배했으나 지난해엔 중남미 순방일정으로 찾지 못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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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동시장, 공정한 시스템 정착돼야. 노동개혁은 경제 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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