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부리람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과 부리람은 20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3승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리람전에서 이기면 히로시마 산프레체(일본)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부리람은 4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서울은 지난 2월 원정에서 부리람을 6대 0으로 완파했다.
최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떠한 이변이나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며 “가능하다면 팬들 앞에서 조 1위의 방점을 찍고 싶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고 싶다. 선수들은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아데박 트리오'에 대해 “이들의 다양한 성향을 조합해 매 경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쓸 수 있는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데 지금은 선을 긋고 싶다. 보여주기에 현혹돼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소신껏 가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동시에) 넣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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