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품질 스포츠대회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개최되는 110여개의 전국·국제 스포츠대회 중 38개의 대회를 선정, 외부기관에 의뢰해 대회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대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모니터링 기관은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스포츠관련 학과가 있는 도내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사업목적에 부합한 보조금 집행여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시기는 스포츠대회 개최 전, 개최기간, 개최 후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포츠대회 개최 전에는 주최 또는 주관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현장평가는 전임교수 2인, 모니터링 요원 4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대회현장을 방문하여 사업계획서 평가를 토대로 대회진행 상황 및 효과성 등에 대한 실사평가를 한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사후평가는 사전·현장평가,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평가가 이뤄지며,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
제주도는 평가결과 우수대회와 부진대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해 고품질 스포츠대회 육성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대회는 다음연도 예산편성시 10%를 증액 요청하는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부진대회는 다음연도 예산편성시 10% 감액 패널티를 받게 된다.
제주도는 이들 대회에 대해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3진 아웃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40개의 국제·전국대회에 대한 모니터링을 처음 실시해 우수대회 5개 대회와 부진대회 2개 대회를 선정하고, 각각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한 바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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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품질 스포츠대회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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