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매직넘버 3… 진땀 빼고, 바디 잃고 무승부

Է:2016-04-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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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매직넘버 3… 진땀 빼고, 바디 잃고 무승부
오카자키 신지와 제이미 바디(오른쪽) / 사진=AP뉴시스
레스터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진땀 승부를 벌인 끝에 비겼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그대로 ‘3’이다. 리그 폐막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퇴장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결장하는 등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었다.

레스터시티는 17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대 2로 비겼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바디가 후반 1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레스터시티는 수적 열세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1-0으로 앞선 후반 38분부터 2분 사이에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 애런 크레스웰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레스터시티는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4분 레오나르도 우조아의 극적인 동점골로 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중간 전적 21승10무3패(승점 73)로 1위다. 앞으로 4경기 남은 리그 일정에서 3승을 수확하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경우의 수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은 2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65),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60·이하 맨시티), 4위 아스날(승점 59)이다.

토트넘, 맨시티는 1경기씩, 아스날은 2경기 덜 소화했다. 이들이 앞으로의 일정에서 비기거나 질 경우 레스터시티는 승리와 무관하게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다. 레스터시티가 여전히 우승권에 가장 근접했다. 다만 바디의 퇴장은 뼈아팠다.

바디는 후반 10분 웨스트햄 페널티박스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공 경합 중 넘어졌다. 심판은 이 장면을 페널티킥 유도를 위한 할리우드액션으로 보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냈다. 바디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규정상으로는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오는 25일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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