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김하나는 17일 싱가포르 칼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인 중국의 쉬천-마진을 2대 0(21-17 21-14)으로 꺾었다.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고성현-김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메달 전망을 밝혔다.
남자 세계 10위 손완호(김천시청)는 준우승했다. 손완호는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56위 소니 드위 쿤코로(인도네시아)에게 1대 2(16-21 21-13 14-21)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여자복식 세계 6위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은 전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메달 1개씩과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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