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에 전복 등 수산종묘 85만 마리 방류

Է:2016-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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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에 전복 등 수산종묘 85만 마리가 방류된다.

제주도는 사업비 7억4000만원을 투입해 5월 초순까지 도내 마을어장에 전복과 오분자기, 홍해삼 수산종묘를 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류되는 종묘는 전복 35만 마리, 오분자기 20만 마리, 홍해삼 30만 마리 등이다.

도는 마을어장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수산종묘방류 사업을 벌여왔다.

도는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어업인의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사업자 선정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한 바 있다.

공모 결과 32개 어촌계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통계관리, 자원회복 노력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12곳(전복 3곳, 오분자기 4곳, 홍해삼 5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와함께 해양 환경변화와 무분별한 수산자원의 이용으로 점차 고갈돼 가는 어업자원의 회복을 위해 ‘수산자원회복프로그램’을 가동, 추가로 2곳에 대해 오분자기를 방류한다.

도는 현재 연안어장 환경악화 및 남획 등에 의해 유용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방류효과 조사가 미비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방류사업의 효율적, 지속적 추진을 위해 표선 해양수산연구원을 통해 5개 어장에 전복 효과 조사용 금속태그 등을 부착, 방류 후 직·간접적 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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