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연속 안타, MLB 적응 완료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의 이대호(34)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7일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의 선발 사바시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1볼에서 2구째 87마일(약 140㎞)짜리 싱커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안타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다. 14일 텍사스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홈런도 신고했다. 타율은 0.231에서 0.250로 올랐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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