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로 지주·배당주·강소기업 수혜, 중후장대는 부담”

Է:2016-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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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로 지주·배당주·강소기업 수혜, 중후장대는 부담”
이번 20대 총선 결과로 지주회사와 일부 보험주, 배당주, 강소기업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중후장대 산업(건설·중공업 등)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정치권력 지형의 변화는 경제정책 주도권 이동을 자극할 공산이 커서 여권 경제정책 노선의 후퇴와 야권 경제 대안의 전면 부상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야권의 총선 승리로 주요 대기업의 지배구조 변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주사와 금융지주 성격이 짙은 특정 보험주에 있어 보유 지분 재평가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은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강화를 내세웠고 국민의당 정책 스탠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배당투자 활성화 기조도 추세적으로 강화될 공산이 크다.

더민주의 ‘경제민주화’와 국민의당 ‘공정성장론’의 접점에는 유망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가 있다. 따라서 유망 강소기업의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

야권의 반대로 노동개혁 5법 개정안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 노사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사용자 비중이 높은 주요 대기업과 중후장대 산업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정치환경 변화”라고 진단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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