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기존의 SSAT를 GSAT로 대체했다. 기존의 학점 제한(4.5 만점에 3.0 이상)을 없애고 직무 적합성 평가를 도입해 이를 통과한 지원자만 GSAT를 치를 수 있다.
140분 동안 진행되는 GSAT는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로 구분되며, 총 160문항이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 추리(30) 시각적 사고(30)로 나뉘어 지고, 직무능력검사는 상식 50문항이다.
오답이 발생하면 감점처리 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각 문제를 40~50초 내에 풀어야 하므로 시간분배에도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출제된 문제를 보면 삼성그룹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기본이며, 역사 사회 경제 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이 요구된다. 언어논리영역의 독해 문제는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다. 수리영역은 고교 수준의 수학 문제까지 출제된다. 추리영역은 언어추리가 20문항, 도형추리 등 나머지 유형이 10문항이다. 시각적 사고영역은 입체추정, 도형찾기, 도형완성, 펀칭 등으로 구성된다. 여타 기업 입사시험에선 찾아보기 힘든 도형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많은 응시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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