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후원... 벌써 9번째

Է:2016-04-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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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후원... 벌써 9번째
일본 전범기업 미쯔비시의 자동차 광고를 거절했던 배우 송혜교가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진행하는 송혜교의 한글 안내서 후원은 뉴욕 현대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상해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경 임시정부청사,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LA 안창호 하우스,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에 이어 9번째다.

서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지난 13일은 선거일이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이기도 했다”며 “그리하여 중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둘이 또 의기투합하여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기획과 제작은 제가 맡고, 혜교씨는 제작비를 후원하고, 일명 둘도 없는 콤비 플레이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함께 해 왔었다”며 “올해부터는 유럽지역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글 안내서에는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사지역 활동 내용, 남목청 사건, 중국 지도자의 도움, 관람안내 등이 전면 컬러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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