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대회 최종선발 돌연 취소설

Է:2016-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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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당대회 최종선발 돌연 취소설
북한이 다음달 7차 당 대회 참가자에 대한 최종 선발 절차를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선발된 지역 참가자들을 4월초 평양에 집결시켜 진행하려던 2차 선발 절차가 취소됐다”고 14일 보도했다. 북한은 당초 전국 당원 중 1차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최종 참가자 선발 절차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최대 1만명에 달하는 이들에 대한 관리와 행사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이를 취소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예산 및 추진계획이 이미 정해지는 국가 최대 행사를 취소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행사가 잠시 중단됐거나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인 이날 북한군 김영춘 차수와 현철해 차수에게 ‘원수’ 칭호를, 이명수 대장에게 ‘차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군 장성 계급은 소장-중장-상장-대장-차수-원수-대원수로 구분된다.

원수 칭호를 받은 김영춘과 현철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아버지인 김정일 시대의 군부 실세다. 이명수 역시 김정일의 측근이자 군의 주요 훈련에 빠짐없이 관여한 대표적 실무 전문가로 꼽힌다. 김정은 체제에서 첫 원수 칭호가 수여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숙청이 거듭됐던 군부 내 교통정리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제에도 불구하고 편법으로 북·중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은 광물 수출을 금지한 유엔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중 합영회사를 통해 광물을 여전히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중국이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은행을 통한 북한 송금과 일부 품목의 대북 무역거래를 금지했지만 북한은 물물교환 등 다양한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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