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위해 서울시, 시교육청, 수방사, 가톨릭대 손잡았다…15일 업무협약 체결

Է:2016-04-15 11:03
:2016-04-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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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위해 서울시, 시교육청, 수방사, 가톨릭대 손잡았다…15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제공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수도방위사령부, 가톨릭대학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이들 3개 기관과 15일 오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한양도성의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교육청과는 교사, 학생들이 한양도성의 유산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문화유산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시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방위사령부와는 한양도성 주변의 역사 문화 환경의 조화로운 보존을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시행 등에 협력한다. 수방사는 현재 한양도성 인왕·백악 구간의 방문객 출입관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양도성 낙산 구간 인근에 있는 가톨릭대학과는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및 유산가치 보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형호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자, 백운철 가톨릭대 신학부총장이 참석했다.

시는 업무협약 체결식 후 지난해 4월 발족한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한양도성의 보존·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 세계유산분야 전문가, 한양도성과 이웃하는 7개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기구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여부는 서면심사와 현지 실사 절차를 거처 2017년 6월말이나 7월초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한야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와 효율적인 보호·관리 및 활용을 위해 도성 인근에 위치한 학교, 기업 등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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