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5시30분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은 오전 5시30분이며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관계자는 “북한이 5시30분쯤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l발사실패로 판단하는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미의 공동판단에 따른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합참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실패하고 보는 것은 미사일이 정상적인 궤적을 비행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무수단 미사일은 발사된 지 수십 초만에 탐지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군은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된 뒤 곧바로 폭발하거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종류에 대해 합참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사거리 3000㎞넘는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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