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롯데 자이언츠의 막강 타선에 무너졌다.
임찬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찬규는 공 70개를 던지고 3개의 삼진을 잡았으나 8피안타 2볼넷 1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찬규에 이어 최성훈이 LG의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복귀한 롯데의 타선은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롯데는 1회초 전날 맹타를 휘둘렀던 김문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임찬규의 공이 포수 옆으로 빠진 사이 2루를 밟았다. 아두치는 첫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강하게 맞추는 적시타로 김문호를 불러들였다. 이어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아두치 마저 홈을 밟았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려 1회초 4점을 뽑았다.
2회초에도 롯데의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문호의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아두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황재균이 좌중간 펜스 앞에 뚝 떨어진 홈런성 타구로 3루까지 내달렸다. 롯데는 후속타자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4회말 0-6으로 롯데에 지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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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2⅔이닝 6실점… “롯데 타선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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