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투표율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57%에 미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마감시간 직전까지 투표행렬이 몰렸던 과거 총선 경향을 보면 막판 투표율이 반짝 상승할 수도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251만700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53.5%를 기록했다. 당일 투표자수 1722만2285명에 사전투표 528만8415명을 더했다.
이는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9.3% 보다 4.2%p 높은 수치며, 최종 투표율(54.2%) 보다는 0.7%p 낮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52.2%) 보다는 1.3%p 높다.
이날 전국 투표율은 낮 12시까지 21%에 그쳐 역대 총선 중 가장 저조했으나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율 12.2%가 반영되면서 투표율이 올라갔다.
다만 오전 투표율이 매 시간 2.3%p, 3.0%p, 4.1%p, 4.9%p, 4.9%p 씩 오르던 것과는 달리, 오후가 되면서 증가폭이 4.4%p, 4.2%p, 3.7%p, 3.3%p로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이 5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세종 59.3% ▲광주 56.9% ▲강원 54.6% ▲서울 54.5% 순이다.
최저 투표율은 대구(50.0%)에서 기록했다. 부산(50.8%)도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역대 총선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8년 75.8% ▲1992년 71.9% ▲1996년 63.9% ▲2000년 57.2% ▲2004년 60.6% ▲2008년 46.1% ▲2012년 54.2%였다.
【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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