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관계자는 13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조인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전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회말 이용규의 1루 땅볼 때 3루 진루 중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조인성은 곧바로 교체됐다.
이 관계자는 “조인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서 왼쪽 종아리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이날 오후 일본 요코하마 출국해 이지마치료원으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6주. 복귀 가능 시기는 다음달 하순이다.
한화 선수단의 부상 여파는 시즌 초반 성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용규는 시범경기에서 손목에 공을 맞았고, 에스밀 로저스는 팔꿈치 문제로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조인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악재를 더했다.
한화는 차일목, 허도환 중 주전 포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9경기에서 2승7무(승률 0.222)로, 10개 팀 중 유일하게 2할대 승률을 기록해 최하위를 맴도는 한화의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주전 포수의 교체는 반갑지 않다.
한화는 조인성과 함께 송주호, 김재영을 2군으로 보내면서 허도환, 이종환, 김용주를 1군에 등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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