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품에 안긴 고척돔 1호 홈런공… “다른 선수도 욕심났을 것”

Է:2016-04-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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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품에 안긴 고척돔 1호 홈런공… “다른 선수도 욕심났을 것”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넥센 이택근이 홈런공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척스카이돔 1호 홈런공이 이택근(넥센 히어로즈)의 품에 안겨졌다.

이택근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역사에 남을 돔구장 첫 홈런 타자가 됐다. 이택근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kt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115m 아치를 그렸다. 앞서 안타로 출루한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투런포였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곧바로 돔구장 1호 홈런공 찾기에 돌입했다. 홈런공을 잡은 넥센팬은 구단에 흔쾌히 공을 건넸다. 구단 관계자는 “고척돔 1호 홈런공을 잡았던 팬에게 이택근의 친필 사인볼과 점퍼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택근은 경기가 끝난 뒤 홈런공을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택근은 “올해 개인 첫 홈런이고 고척돔 1호 홈런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고척돔에서 첫 홈런을 꼭 치고 싶었다”며 “1루 베이스를 돌 때만 해도 1호 홈런이 맞나 싶었다. 1호 홈런이라 더 기뻤다. 다른 팀에 뺏기기 싫은 홈런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욕심났을 것이다”라고 돔구장에서 첫 홈런을 때린 소감을 전했다.

이택근은 “최근 원정경기를 하면서 공이 뜨기 시작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밸런스가 더 좋아질 것 같다”며 타격감을 잃지 않고 올 시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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