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끝내기… LG, 롯데와 23점 난타전 끝 역전승

Է:2016-04-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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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끝내기… LG, 롯데와 23점 난타전 끝 역전승
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23점을 주고받은 연장 혈투 끝에 역전승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의 끝내기 희생타로 12대 11로 승리했다. 9회초 구원 등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이승현은 타선의 지원을 받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부터 난타전이었다. 롯데는 1회초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앞섰다. LG는 같은 회 말 루이스 히메네스, 채은성의 희생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두 팀은 여기서 7점을 주고받았다.

LG는 3-4로 뒤진 6회 5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정주현, 채은성이 1타점씩 적시타를 때렸고, 이천웅이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부른 2루타를 날렸다. 롯데가 7회초 4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면 LG는 같은 회 말 3점을 쌓아 달아났다.

롯데는 8-11로 뒤진 9회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LG 불펜의 폭투로 2사 1, 2루 기회에서 짐 아두치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같은 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롤러코스터 승부에서 마지막 미소를 지은 팀은 LG였다. LG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정주현이 외야 깊숙이 타구를 날린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이천웅을 홈으로 불렀다. 정주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LG는 4승 4패로 5할 승률을 만들면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롯데,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가 모두 공동 4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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