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되라 탈모 깔깔깔" 서유리 비하 발언 "경솔했다"

Է:2016-04-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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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유리 인스타 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탈모”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기꾼들, 나쁜 놈들 전부 대머리가 될지어다. 탈모되라 탈모탈모 깔깔깔"이란 글과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리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 냈다. 네티즌들은
“탈모 의문의 1패” “말 너무 함부로 한다”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 “별 것도 아닌 일에 피해의식 대단하다” “너무 과민반응한다” “이게 왜 비하 발언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이 탈모인 이라고 밝히며 상처 받은 심경도 드러냈다. “저도 1500만 명 탈모인 중 한 사람입니다” “탈모 얼마나 상처가 되는데” “놀리지 마라” “탈모인들에게 정식 사과하라” “탈모인들을 무시하고 조롱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서유리는 이 글을 삭제하고 ‘탈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서유리는 “ ‘사기꾼들 나쁜놈들 대머리 되라’라는 저의 경솔한 글에 불쾌하신 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라며 “탈모를 가진 분들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으나 제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서유리는 “앞으로 좀 더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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