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로 편성됐다. B조는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라크, 태국이다.
다행히 중동 모래바람 속에 갇히지 않았지만 오랜 숙적 이란을 다시 만났다. 중앙아시아의 난적 우즈베키스탄, 동아시아의 신흥 강호 중국,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카타르의 도전 역시 거셀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에 배정한 월드컵 본선 진출권 4.5장의 주인을 가리는 라운드다. 월드컵 본선의 마지막 관문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9월 5일까지 약 1년 동안 열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 리그로 모두 10경기를 소화한다. 여기서 각조 2위 4개국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각조 3위 2개국은 홈 앤드 어웨이로 대결해 아시아 5위를 가린 뒤 북중미 4위와 0.5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2016년
▲9월 1일(홈) 한국 : 중국
▲9월 6일(어웨이) 한국 : 시리아
▲10월 6일(홈) 한국 : 카타르
▲10월 11일(어웨이) 한국 : 이란
▲11월 15일(홈) 한국 : 우즈베키스탄
◇2017년
▲3월 23일(어웨이) 한국 : 중국
▲3월 28일(홈) 한국 : 시리아
▲6월 13일(어웨이) 한국 : 카타르
▲8월 31일(홈) 한국 : 이란
▲9월 5일(어웨이) 한국 : 우즈베키스탄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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