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종목 중 유일하게 여자 종목이 없는 경보 50㎞에서 금녀의 벽이 허물어졌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AAF 세계경보 팀선수권대회 경보 50㎞ 종목에 여자선수의 출전을 허용한다고 11일 발표했다.
IAAF는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경기규칙 개정을 통해 여자경보 50㎞의 기록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경기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이번 IAAF 세계경보 팀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존 남자경보 50㎞ 종목에 여성의 출전을 허용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의 50㎞ 경보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비록 이번 대회는 여자경보 50㎞가 단일 경기로 진행되진 않지만 IAAF는 향후에는 남자와 구분된 단일 종목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약 10년 전 장대높이뛰기, 해머던지기에 여성 종목이 생긴 이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경보 50㎞에 성차별을 없앤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며 환영할만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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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에서 유일한 금녀벽 허물어졌다…IAAF, 경보 50㎞에 여자선수 참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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