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공연 프로모션 업체 배드보스컴퍼니는 “스틸하트가 다음달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스틸하트 보컬 밀젠코 미티예비치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밀젠코는 “한국에서 제 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는 예능 섭외 1순위 외국인으로 꼽히고 있다. 밀젠코는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아시아지역 프로모션과 라이브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스틸하트는 2010년과 2013년 단독공연을 열었고, 수차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한국 팬들과 오래 교감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쉬즈 곤(She's gone)’, ‘아일 네버 렛 유 고(I’ll Never Let You Go)’, ‘마마 돈 크라이(Mama don't cry)’ 등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젠코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스틸하트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 이 공연은 올해 최고의 내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데뷔한 스틸하트는 ‘아일 네버 렛 유 고’로 빌보드 차트 14위에 진입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스틸하트의 ‘쉬즈 곤’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발라드 곡으로 꼽힌다.
[사진=배드보스컴퍼니]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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